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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영 코치/제품리뷰 및 소개

2019 GIANT REIGN 1.5 review

by 쌀로 2019. 1. 31.

 

GIANT... 우리에겐 많이 익숙한 브랜드이다.

그 익숙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으론 자이언트에서 중저가형 자전거를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자전거도로나 일반 도로에서도 흔히 보이는 브랜드 이고 산악에서도 학생이나 입문자 등 처음부터 비싼 모델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타는 브랜드이다.

 

솔직히 이전까지 개인적으로 자이언트 라는 브랜드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그냥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별로 와 닿지 않았고 2015년 이전 레인을 시승을 한번 해보고 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

아는형님께서 타고 오셔서 잠깐 타보았는데... 윌리를 하다말고 고개를 돌려서 뒷바퀴를 처다보았다. 왜? 펑크난 줄 알았거든... 그정도로 리어가 휘청거리고, 인도턱 내려오는데 자전거가 휘청휘청 거리는걸 느낀 후로는 브랜드를 결정 할 때 자이언트는 아예 처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던 중 시간이 흘러 자전거 교육을 해야 해서 다운힐 자전거를 팔고 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저렴한 중고 올마운틴 자전거를 찾다보니 2015년식 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가격이 저렴했고 프레임과 포크, 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품을 스램 최고등급인 XX1과 XO1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놓은 상태... 그래. 디자인도 바뀌었고 한번 타보자... 그리고 대전까지 내려가서 중고로 구매 한 후 약 2년여를 타면서 그 자전거로 교육을 해 왔다.

 

디자인은 많이 예뻐졌지만... 역시 리어의 휘청거림은 예전보단 나아졌어도 아직 남아 있었다.

앞 160mm / 뒤 150mm 트래블에 다른 부품은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으니 무게는 많이 가벼웠다. 페달링은.... 뭐 그냥저냥 그랬다...

 

일반 산이나 시내어번, 도로 라이딩 때는 가벼워서 갖고놀기 좋고 그냥 탈만 했는데 용평, 고창 같은 파크에만 가면 타기가 싫어졌다.

뒤가 너무 날리고 불안했다.

이제는 자전거를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이걸 얼마에 팔 수 있을까? 이걸 팔고 다른걸 구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아는 형님께서 운영하시는 샵에서 꽤 괜찮은 조건으로 2019년형 레인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다른 브랜드가 타고 싶었지만 현재 내 상황으론 다른건 꿈도 못꾸는 상황... 

그래. 이게 어디냐? 일단 2019년 신형이고 구성도 160mm 올마운틴에서 170mm엔듀로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그리고 자이언트도 세계적인 브랜드이고

그만큼 믿을만한 브랜드이니 새로운 모델 한번 경험해보자...하고 데려왔다.

 

 

 

2019 GIANT REIGN 1.5

 

 

바로 이녀석이다.... 음... 디자인은 약간 바뀐듯 하지만... 색상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T.T그러나 어쩌랴... 정 붙여 봐야지...

 

그럼 일단 스펙을 한번 살펴보자...

 

아래 내용은 국내 자이언트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GIANT REIGN 1.5 2019 detail
 
 
KEY PERFORMANCE FACTORS

27.5 AGILITY AND CONTROL

27.5-inch wheels balance agility and control, giving you the ability to roll over rugged terrain, flick the bike at speed, change lines, and explode out of corners.
 

LATEST SUSPENSION TECH

Updated Maestro rear suspension features a trunnion mount shock with a longer stroke and smoother feel. With 160mm of travel, it has the new Advanced Forged Composite upper rocker arm for increased stiffness and strength plus lower overall frame weight.
 

ENDURO GEOMETRY

The lightweight and stiff Advanced-grade composite frameset features updated enduro-style geometry, so you can ride aggressive descents and rail corners with confidence

 

 

HIGHLIGHT

Reign's reengineered ALUXX SL aluminum frameset is optimized for its 27.5 wheels, giving you more control on the most aggressive terrain. Its Maestro suspension system offers 160mm of smooth, active travel. The rear suspension is updated with a new trunnion mount shock for improved small-bump compliance and pedaling efficiency, plus an Advanced Forged Composite upper rocker arm that's lighter and stronger than the previous version. Here are the core technologies that help Reign give you a competitive edge over rough terrain. 

 
음... 뭐... 전체적으로 27.5 휠사이즈로 민첩성이 좋고 컨트롤이 쉽다. 최신 160mm 리어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긴 스트록과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가볍고 딱딱한 고급 프레임 셋트는 엔듀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되서 다운힐과 코너링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재설계 된 레인의 알루미늄 프레임은 27.5인치에 최적화 되어있어 매끄럽고 활동적인 트래블을 제공하고 페달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트러니언 마운트 샥과 이전 버전보다 가볍고 강한 고급 포지드 컴포지트 상부 로커암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거친 지형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뭐 이러한 얘기인 것 같다.
 
 
프레임 사이즈별 신장 도표.
 
S - 163cm ~ 172cm   /   M - 171cm ~ 180cm   /   L - 179cm ~ 188cm   /   XL-187cm ~ 198cm
 
음... XL 사이즈 까지 나온다... 개인적으론 작은 사이즈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마도 LIV 라는 여성용 브랜드가 따로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키 172Cm 에 M 사이즈를 가져왔는데 사이즈는 아주 잘 맞는다.
 
 
그럼 아래는 부품 스펙이다.
 
사이즈 S, M, L, XL
색상 Metallic Orange / Black
프레임 ALUXX SL-Grade Aluminum
포크 Fox 36 Float Performance, 170mm travel, GRIP2 Damper, LSC adjust, Boost 15x110mm QR, tapered steerer
서스펜션 Fox Float DPX2 Performance, trunnion mount
핸들바 Giant Contact, 800 x 35mm, 20mm rise
스템 Giant Contact SL 35
싯포스트 Giant Contact Switch S dropper post with remote lever, 30.9mm
안장 Contact SL (neutral)
페달 N/A
변속기 SRAM GX Eagle, 1x12
 변속기 N/A
 변속기 SRAM GX Eagle
브레이 SRAM Code R [F] 200mm [R] 180mm, hydraulic disc
브레이크 레버 SRAM Code R
스프라켓 SRAM XG-1275 Eagle, 10x50
체인 SRAM GX
크랭크 TruVativ Descendent 6k, Eagle Dub, Boost, 32
BB SRAM GXP Dub Press Fit
Giant AM 27.5, tubeless ready, sleeve-joint rim, 30mm inner width
허브 [F] Giant Tracker Performance Boost 15x110mm, sealed bearing [R] Giant Tracker Performance Boost 12x148, sealed bearing, XD Driver Body
스포크 Sapim
타이어 [F] Maxxis Minion DHF 27.5x2.5 WT, 60 tpi, 3C, EXO, TR [R] Maxxis Minion DHRII 27.5x2.4 WT, 60 tpi, 3C, EXO, TR, tubeless
무게 자전거의 무게를 결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지역 대리점에서 측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가능한 가장 낮은 무게를 표시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무게는 크기, 마감재, 하드웨어  악세서리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GIANT 자전거는 동급 최고의 무게와 주행 품질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S XL
A 시트 튜브 길이 (mm) 380 431 464 496
B 시트 튜브 각도 72.5° 72.5° 72.5° 72.5°
C 탑튜브 길이 (mm) 601 637 657 682
D 헤드 튜브 길이 (mm) 95 95 115 125
E 헤드튜브 각도 64.5° 64.5° 64.5° 64.5°
F 포크 레이크 (mm) 46 46 46 46
G 트레일 (mm) 120 120 120 120
H 휠베이스 (mm) 1178 1213 1236 1262
I 체인스테이 길이 (mm) 435 435 435 435
J BB (mm) 7 7 7 7
K 스택 (mm) 580 580 599 608
L 범위 (mm) 419 454 469 491
M 스탠드 오버 (mm) 697.4 715.5 741.3 761.1
N 핸들바  (mm) 800 800 800 800
O 스템 길이 (mm) 40 50 50 60
P 크랭크 길이 (mm) 170 175 175 175
Q 휠사이즈 27.5" 27.5" 27.5" 27.5"
 
 
TECH.
 

ALUXX SL Aluminum Technology

소재 • 우수한 퍼포먼스 무게 대비 강성을 위해 6011 합금을 사용합니다. 성형 방식 • 더블 버팅 공정은 우수한 강성은 유지하면서 무게는 더욱 가볍게 합니다. • 알루미늄 튜브의 형태를 만들고 다듬기 위한 방식에는 프레스 폼(직접적인 기계 압력을 사용하는 방식), 웜 폼(고압의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 그리고 일부 모델들에 한해 적용하는 플루이드 폼이 있습니다. 용접 기술 • 최적화된 강성과 무게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스무드 용접방식(Smooth Weld)을 도입한 스탠다드 용접방식(Standard Weld)으로 접합하였습니다.
 
 

Advanced Forged Composite Technology

복잡한 모양의 카본 부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최첨단 고압 주형 공정으로, 기존의 알루미늄 부품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Maestro Suspension Technology

전략적으로 위치한 4개의 피봇 포인트와 2개의 링크가 함께 작동하여 하나의 플로팅 피봇 포인트를 형성한, 트레일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독립적이며 역동적인 서스펜션 피봇 시스템입니다.
 
GIANT 마에스트로 서스펜션(Maestro Suspension)은,
다양한 오프로드 상황에 컨트롤, 추진력, 편안함, 속도 등 자연스럽게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XC, 트레일, 다운힐 등 다양한 종류의 지형 및 환경에 유연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리어 서스펜션 플랫폼으로 정의됩니다.
 
 

TRUNNION MOUNT

2019 앤썸, 트랜스, 레인에 적용된 새로운 샥 마운트 디자인은 마에스트로 서스펜션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킵니다.
주요 서스펜션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라이더를 위한 세가지 핵심이점을 산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마운트를 디자인 하였습니다.
 
 
PEDALING EFFICIENCY
 
오르막을 올라가든 락가든을 헤메이든 마에스트로 서스펜션은 페달링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TOTAL BRAKE INDEPENDENCE
 
브레이크를 완전히 잠그더라도 마에스트로 서스펜션 링크는 계속해서 작동하며 더 나은 제어력을 제공합니다.
 
 

페달링 효율

언덕을 오르며 자갈밭을 가로지를 때 마에스트로 서프펜션은 페달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일관된 힘을 전달합니다. 

Feature: 마에스트로는 싱글 플로팅 피봇 포인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네 개의 피봇 포인트와 두 개의 링크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설계했습니다.
 
Benefit: 싱글 플로팅 피봇 포인트는 서스펜션의 압축, 페달 킥백의 원인을 상쇄시켜 페달링의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완전한 서스펜션 작동
마에스트로 서스펜션은 트레일 주행시 느끼는 잦은 진동과 강한 충격을 자연스럽게 흡수합니다. 
Feature: 마에스트로의 수직적인 휠 패스와 리니어 스프링 커브는 크고 작은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빠르고 연속적인 충격에도 작동을 멈추지 않으며, 갑작스런 큰 충격에도 바텀 아웃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Benefit: 지면으로부터 접지력이 향상되며 주행 컨트롤이 정밀하게 가능합니다. 서스펜션이 민감할수록 가속력, 제동력, 코너링의 능력이 향상됩니다.
 
독립된 제동력
브레이킹 상황에서 마에스트로 서스펜션은 활성화를 유지하여 보다 전문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TRUNNION MOUNT

최신형의 Anthem, Trance, Reign 자전거는 Trunnion 마운트를 적용한 새로운 마에스트로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공간에 보다 큰 샥 바디를 장착, 낮은 공기압 세팅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마운팅 디자인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OverDrive

정확한 프론트 엔드 스티어링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대구경 헤드셋베어링(로드용 상단 1 1/8”, 하단 1 1/4”, 산악용 상단 1 1/8”, 하단 1 1/2”)과 테이퍼 형상의 스티어러 튜브가 접합부에서 작동하여 최적화된 스티어러 강성을 가져다줍니다.
 
 

Tubeless System

낮은 공기 압력으로 달릴 수 있는 튜브리스 림은 타이어가 도로 지면과 지형에 더 잘 순응하게 만들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회전력 저항을 낮추었으며, 펑크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음.... 뭔가 심오한 내용들이.... 

뭐 신형은 더 좋아졌다~ 이 얘기인데.... 자세한 내용은 위에 다 있으니 패쑤하고...

 

개인적으로 타보면서 느낀 점은....

 

그냥... 좋다......

 

이전의 레인을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이다.

엄청 많이 달라졌다... 그냥 디자인만 비슷하고 이름만 레인일 뿐... 완전히 다른 자전거 이다.

 

올마운틴에서 엔듀로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달라진 샥 트래블과 약간의 무게를 포기하면서 프레임 강성을 살린점, 그로인해 달라진 로커암의 두께와 형태 등... 

타보면 이 전의 레인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자이언트.... 정말 정신 차렸나보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탈수록 재미있다, 탈수록 더 타고 싶어진다, 탈수록 깜짝 놀랜다....

 

컴포넌트도 전체적으로 스램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GX12단에 50t 스프라켓과 30t 체인링이 장착되어 있어서 업힐이 더 좋아졌다.

미친척 하고 로드타는 사람들이 서울 3대 업힐 중 한군데라고 부르는 집 근처 도선사 업힐을 해 보았다...

음... 여긴 역시 힘들다... ㅋㅋㅋ 아 여긴 자전거 때무이 아니라 어떤 자전거도 힘듯 곳이다.

그런데 확실히 이 전 레인으로는 꿈도 못꾸던 곳을 이녀석으로는 다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올 때... 순간 최고속도는 83Km/h 를 찍었다.

거짓말 아니냐고? 한번 가서 다운힐 해 보면 안다... 속도가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나는지... 뭐 올라가면서 경사도만 딱 봐도 알 수 있으니...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전방에 차가 올라와서 제동을 거는데...

쉽게 멈춘다. 제동간에도 컨트롤이 쉽다. 아... 젠장.... 이거 너무 재미있잖아~

브레이크는 신형 SRAM CODE R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그렇다 4피스톤이다.

다운힐용 브레이크 이다. 뭐 제동력은 말 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구동계는 스램을, 브레이크는 시마노를 선호 하는데... 그 이유는 단지 수입상의 A/S가 맘에 들고 정비와 유지보수가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램 수입상의 A/S가 마음에 안든다는 얘기가 아니다. 단지 이쪽이 더 마음에 든다는것 뿐...

 

그럼 내 자전거의 실제 사진을 살펴볼까...

 

 

 

 

예쁘다.... 개인적으로 자이언트의 컴포넌트 디자인은 정말 상주고 싶다. 저 안장과 하나되는 디자인의 후미등.... 

그리고 가변싯포스트도 가스방식이라 고장나면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다. 블리딩 같은 복잡한 과정 필요 없이 자이언트 대리접에 가서 싯포스트 규격 알려주고 가스 카트리지(대략 5만원상당)만 구입하면 수리할 수 있다. 

그리고 느낌과 작동성이 더 부드러워졌다.

 

그래도...그래도... 저 색상은 여전히 맘에 안든다...T.T 

 

그래서 탑튜브에 블랙색상으로 래핑작업 해줬고 스티커들로 포인트를 줬더니 좀 낫다... ㅎㅎ

 

그래 정 붙이고 제대로 한번 타보자~~~~!!!!!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자이언트 자전거 시승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저한테 연락을 주시거나 은평구에 위치한 마이바이크에 가시면 자이언트의 풀샥 모델들 모두 시승해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유일 자이언트 카본 풀서스펜션 시승 가능매장 마이바이크 

https://m.blog.naver.com/ejinwon/2214515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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