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건영 코치/끄적끄적1 세상 참 나쁘다.... 예전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저희 회사는 강남역에 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나가서 담배한대 피우며 햇빛을 쬐며 앉아있는데 갑자기 일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이 생각나서 문구점을 가기 위해 지하도로 내려갔습니다... 강남역 5번출구... 시너스지 극장 건물 앞에 있는 출구이죠... 내려가는데 계단 한켠에 걸인이 한명 앉아있더군요... 저는 평상시처럼 별 생각없이 그냥 지나쳐 내려갔습니다... 그리곤 필요한 사무용품을 사서 다시 5번출구로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까 그 걸인을 보니 나이가 많으신 할머님 이었습니다... 저는 가슴이 찡~~ 해서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한장을 꺼내서 드리곤 올라와서 지금은 하늘에 계신 우리 외할머니 생각에 담배를 한대 물었죠... 그때 제 눈에 왕.. 2015.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