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7
군포 수리산 볼보코스/오뎅코스 라이딩
붕붕엠티비에 수리산벙개가 올라왔다... 평소에 너무 가보고 싶었던곳 중의 한곳인데... 오홋~ 바로 참석댓글...
그리고 같이 가자고 우영이를 꼬시자~~~
우영 : ㅎ 형 별로 안땡기는데요~?
나 : 너 집에서 가까워~ 코스도 예술이고~ 글구 너 참석한다고 댓글 달았어~~
우영 : 아 그래요~? 벌써 댓글을~
나 : 남자라면 선조치 후보고지~ ㅋㅋㅋ
우영: 아...알겠어요~ 내일뵈요~~
나 : ㅇㅋ 알았어 그럼 댓글 달께~~~
우영 : ..............-.-;;;;;;;
도진 : 저도 가께요~
나 : ㅇㅋ 내일 아침 팔시삼십분 수유역 맨 앞~!!!
ㅎㅎ 그렇게 소풍전날 아이들처럼 우영이 꼬시고 가방에 이것저것 챙기고.... 잠이 안온다... 젠장...
영화나 보면서~~~ 잉? 언제 잠들었지? 아침에 인나니 7시... 너무 일찍 일어났네... 뭐 항상 번개때 시간에 쫒겨서 급하게 다녔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커피도 한잔하고 일찍 나가자~
수유역으로 가는데 도진이 전화.... 피곤해서 도저히 안되겠단다~
너~ 이 쉑~~~ 알따~ 자라~~~ ㅋ
편의점에서 커피한잔하고 피울날 얼마 안남은 담배한대 음미하고... 4호선타고 출발~ 근데 너무 일찍탔나? 사람도 별로없네~ 편하게 간다~ ㅋㅋ
그러나 두둥~ 오이도행이 아닌 사당행이었음... 제길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 사당에서 내려서 다음차로 갈아타고 금정역 도착하니 열시.... ㅎㅎ 그렇게 여유부리면서 천천히 왔는데도 삼십분이나 일찍 도착하다니... 편의점에서 몬스터가 없어서 레드불로 대체 한잔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기 지루해 몸이나 뎁히자 하고 깔짝대고 있는데 어떤 금정역 로컬 아저씨 한분 오시더니 하시는 말씀...... ~ 와~~ 어케 그렇게해~~? 뒤로 안넘어가~? 또 해바바~~~ 그러더니 나한테 그런다...
아저씨 : 근데 이렇게 하는거 엄마가 알아~~?
나 : 네? ????????
아저씨 : 엄마가 이렇게 타는거 아냐고~~~
나 : 저.... 저기.... 아저씨 저 나이가 이제 40되는데요~~~~~-.-;;;;
아저씨 : 에이~~ 응? ㅎㅎ 에이~ 아냐~ 이제 많아야 20대로 보이는데~~~
나 : .....................................-.-;;;;;
그렇게 잔누님 오시고 우영이 오고 수리산으로 출발~~~ 두런두런 야기 나누면서 업힐.... 흠... 이정도 업힐이야 뭐~~~ 출발지점이 가까워질수록 눈과 얼음이 우리를 반긴다...
올라갈수가 없다... 끌바하는데 발이 미끄러진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점 오거리에 도착~ 이형종 형님을 뵙고 인사드리고 쉬었다가 볼보코스 진입~ 업힐 쬐끔하고 이제 다운힐 시작
오홋~ 이쪽은 빠싹 말라있다~ 오예~~~~ 그때 잔누님이 장비 챙기시다가 사일로 한번 살짝내려가봐 다시 올라와서 또 타던지~~~ 나는 쐈다~ 우와~ 예술이다~~~~ ㅋㅋㅋ 다시 위로 업힐또타자~~~ 하고 끌바로 올라가는데~ 뭐가 좀 시끄럽다 그 이유인 즉슨~~
구경하시던 등산객 아주머니 한분이 잔누님한테~ [대단하다고 아들이냐고 그랬단다~~~~ 푸하하하하하~~~~] 잔누님은 아니라고 같은 사십대라고~ 역정을~ ㅋㅋㅋㅋ 이제부터
잔누님 엄마라고 부르기로 했음~~ 빠샤~~~~~ ㅋㅋㅋㅋ
그렇게 볼보코스 타고 D코스로 업힐~ 다시 오뎅코스 다운~~~ 캬~~~ 코스 중간중간에 자연산 뱅크와 점프대, 드랍대들이 무수하게 있다~~ 오뎅코스는 얼음과 눈이 많았지만 두코스 모두 마른상태에서 타면 정말 정말 예술일것 같다~ 앞으로 자주와야지~ 예~~~~~~!!!!!!
그렇게 형종형님께서 점심을 사주시고~ 식당 찾으러 전철 두정거장을 갔는데... 간 보람이 있다 너무 맛있다~~~~ 형종형님 점심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점심먹고 해어지고 우영이는 금정에서 1호선 타고 집으로~ 나는 아직 해가 떠있으니 시간이 아깝잖아~ 일단 서울방향으로 타고가자~~~
어번을 즐기면서 가다보니 관악역을 지나 시흥을 지나 서울로~ 여의도를 통과 후 어느덧 벌써 마포대교를 건너고있네~ ㅎㅎ 공덕로터리에서 우회전... 고개 하나 넘은 후 효창공원 업힐
후 숙대입구로 내려가서 전철로 수유까지 이동~~~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하루였다....
오늘 탄 코스는 군포 수리산의 볼보코스와 오뎅코스...
볼보코스와 오뎅코스 모두 자연산 뱅크와 드랍대, 점프대가 어우러져 있는 정말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코스이다. 다음에 눈 없을때 오면 정말 신나게 쏘면서 점프와
드랍, 그리고 각종 레이싱 기술들을 사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코스이다.
볼보코스를 타고 내려와서 D코스로 업힐을 하는데 D코스는 그냥 임도이다. 경사도 완만하고 설렁설렁 페달질 하면서 올라가니 금새 다시 출발점인 오거리가 나온다.
그리곤 바로 오뎅코스로 다운~~ 정말 재미있는 코스이다.
볼보코스 마지막 끄트머리에 있는 롱레인지 점프대에서 테이블탑~~
일찍 도착해 사람들 기다리면서...
볼보코스에 있는 돌탑 앞에서 독사진 인증샷~~
같이 탄 잔누님과 우영이...
볼보코스 마지막 롱레인지 점프대에서 점프하는 뒷모습.
볼보코스 마지막 점프대 직전에 있는 드랍대.
볼보코스 타고 내려와서 D코스 업힐하기 전에 쉬면서...
산본 수산역에서 자전거 타고 이동 마포대교 건너면서~^^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사일로-1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사일로2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장우영1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장우영2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잔다르크1
볼보코스 마지막 드랍대와 점프대 - 잔다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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